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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2012 하반기 안보재난전시회 성황리에 마쳐

소중한나날들 2012. 9. 17. 17:22

경기도청, 2012 하반기 안보재난전시회 성황리에 마쳐

을지훈련 기간 맞아, 도민들과 함께 참여
◇ 23일까지 4일간 경기도청에서 열린 하반기 안보재난전시회. ⓒ 오세성 기자


경기도는 을지훈련 기간을 맞아 8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청에서 하반기 안보재난전시회를 열었다. 도민 안보의식 강화와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경기도가 개최한 안보재난전시회에는 육군 3군사령부, 해군 2함대사령부, 공군 10전투비행단, 해병대사령부, 미군 2사단 등이 참여하여 전시회 기간 동안 경기도청 잔디밭에서 다양한 전투, 재난장비 등을 공개하였다. 또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기상청 수원기상대 등 여러 기관들도 참여하여 방문객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 K1A1 전차 위에서 설명을 해준 담당 대원과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 ⓒ 오세성 기자

◇ 아파치 헬기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방문객 어린이들과 미군들. ⓒ 오세성 기자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6월에 개최된 상반기 안보재난전시회에 이어 진행된 이번 하반기 전시회는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안보전시회 중 가장 내실있는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1A1전차부터 롱보우 아파치 헬기까지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전투장비를 직접 탑승해 보고, 군인들로부터 장비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롱보우 아파치 헬기,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마 등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부모님과 함께 안보재난전시회를 방문한 오대석(5) 군은 “이런 장비들을 가지고 나라를 지키는 멋진 군인이 되고 싶다”고 전시회 방문 소감을 밝혔다.

◇ 북한주민들의 참상을 드러내는 그림. 북한인권실태사진과 연평도 포격현장 사진도 전시되어 도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켰다. ⓒ 오세성 기자

◇ 안보재난전시회는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행사도 제공하여 자녀를 동반한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 오세성 기자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안보재난전시회에서는 북한군 침투장비 전시와 북한인권실태 사진전시, 6.25 사진전시도 함께 열려, 전쟁의 참혹함과 국가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새터민들의 탈북과정을 그린 그림들은 북한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해주어 방문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해병대 사진전에서는 연평도 포격사건 당시 사진들이 전시되어 치열했던 전투의 현장을 가늠케해 주었다. 전시 마지막 날이었던 23일에는 에드워드 카돈 미군 2사단장이 경기도청을 방문하여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함께 전시회를 운영하는 장병들을 격려하였다.

◇ 전시회를 찾은 에드워드 카돈 주한미군 2사단장과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 ⓒ 오세성 기자

◇ 이번 안보재난전시회에서는 무예보통지를 통해 전해지는 무예24기와 베기시연도 펼쳐졌다. ⓒ 오세성 기자

ⓒG뉴스플러스뉴스 | 경기도대학생기자단 오세성 기자 ynosaris@naver.com
입력일 : 2012.08.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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