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야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모든 것이 한 곳에…

소중한나날들 2013. 1. 10. 19:30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모든 것이 한 곳에…

지난 14~16일, 킨텍스에서 한국 자동차산업 전시회(KOAA SHOW 2012) 개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는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지식경제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ain글로벌, kotra가 주관하며, 올해 9회째를 맞는 한국 자동차산업 전시회(KOAA SHOW 2012)는 국내 최대 규모로 승용차, 친환경차, 이륜차 관련 첨단 부품∙시스템, 자동차 부품 제작 설비, 액세서리, 튜닝 부품까지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국제 전시회이다.

◇ 다양한 자동차 생산 관련 부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흥미롭게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다. ⓒ 이승호 기자


이번 전시회는 해외 43개 업체를 포함한 12개국 372개사가 555개 부스가 참가해 국내외 3만여명의 바이어와 자동차 부품산업 종사자들이 방문하였다. 실제로 기자가 방문한 금요일에도 동유럽, 인도, 중국 등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전시회를 둘러보고 부스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세계 자동차 생산국 1위인 중국은 부스지역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한국 바이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 중국 기업들의 부스는 한 쪽 공간에 따로 마련되었다. 아침시간이라 전시장 내부는 아직 한산했다. ⓒ 이승호 기자


전시장 안에는 각 회사에서 출품한 제품들을 장착한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DIGIPARTS의 원격 차량 제어 시스템이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시동과 도어락 등이 통제 가능하였는데,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서버에 신호를 보내고 서버가 다시 차량을 제어하는 시스템이라 외국에서도 차량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담당자의 설명도 이어졌다.

◇ DIGIPARTS사의 스마트 링크 시스템을 이용한 차량제어 시스템. ⓒ 이승호 기자


또한 자동차 부품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의 자원 통합제어 시스템인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도 참여하였다. 실제로 노트북을 활용해 이러한 시스템이 진행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도 있었다.

◇ EMAX사의 자동차 부품 ERP(생산자원관리 시스템). ⓒ 이승호 기자


자동차 산업은 수많은 관계사, 계열사, 협력사들과 함께 산업을 이끌어가는 영역임을 증명하듯 관련된 수많은 기업들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미국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 GM에 왜 그렇게 많은 자본 지원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이번 한국 자동차산업 전시회(KOAA SHOW 2012)는 세계에서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는 현대ㆍ기아 같은 자동차 관련 메이저 기업들뿐만 아니라, 부품과 시스템을 생산하는 이들 협력업체, 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이 있어야만,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기에 충분한 자리였다.

◇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VECTIX사의 친환경 전기차. ⓒ 이승호 기자

ⓒG뉴스플러스뉴스 | 경기도대학생기자단 이승호 기자 secondwarren@naver.com
입력일 : 2012.11.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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