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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2년 1월 18일에 있었던 홈커밍데이. ⓒ G뉴스플러스 |
2012년 3월 5일, 첫 기사를 시작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경기도대학생기자단 4기가 활동을 마무리하는 결산캠프를 지난 12월 27, 28일 가졌다. 안산시 선감도에 위치한 경기창작센터에서 진행된 결산캠프에는 50여명의 기자단이 모여 그 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경기도의 주요정책에 따라 교통, 경제, 균형발전, 자치행정, 복지, DMZ 등 총 6개 분과 72명으로 구성된 4기 경기도대학생기자단은 지난 해 동안 570여건의 기사를 작성하며 이전 기수(2기 35건, 3기 41건)대비 1,200% 가까운 활동량 증가율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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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알 화석지를 견학하고 있는 경기도대학생기자단. ⓒ 오세성 기자 |
경기국제보트쇼, 경기안산항공전, 안성세계민속축전 등 주요 경기도정과 축제, 행사 등의 소식을 도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경기도대학생기자단 4기는 이번 결산캠프에서 화성시에 위치한 공룡알 화석지를 둘러보고, 송산그린시티 부지와 우음도를 견학했다. 특히 공룡알 화석지에서 균형발전분과 전소희(23세) 기자는 “박물관에서 공룡 화석을 볼 때는 장난감 플라스틱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보니 생생함이 느껴진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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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기자단원들이 미끄러운 빙판길에도 자진해서 누에섬 풍력발전소로 가고 있다. ⓒ 오세성 기자 |
이어서 방문한 안산시 탄도항 누에섬에서는 풍력발전소를 견학했다. 혹한으로 인해 풍력발전소로 이어진 길이 얼음으로 덮혀 있었지만, 지난 일 년 동안 다양한 현장취재 경험이 쌓인 기자들은 빙판길에도 개의치 않고 풍력발전소로 향하였다. “옷 찢어진다!”고 소리를 지르면서도 미끄러운 빙판길에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양 옆에서 끝까지 이끌어주는 모습에서는 그동안 쌓인 그들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홍성민(26세) 기자는 “빙판길을 무서워하면서도 끝까지 가겠다는 친구를 그냥 두고 갈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그래도 옷이 찢어지진 않아 다행”이라는 여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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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C 제작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대학생기자단. ⓒ 오세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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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강을 맡은 뉴스1 윤상연 기자. ⓒ 오세성 기자 |
누에섬을 방문한 뒤, 기자단은 창작센터에 짐을 풀고 ‘실전 UCC 만들기’ 강의를 들었다. 이 강의를 들으며 4기 기자단 6개 분과들은 지난 일 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UCC를 제작하였다. UCC를 제작하다 뜨는 해를 보며 잠을 청한 분과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28일 오전에는 ‘기자로 산다는 것은’이란 주제로 뉴스1 윤상연 기자)의 특강이 있었다. 이 특강에서 윤상연 기자는 ‘어떻게 기자가 되었는지’, ‘기자 생활을 하며 어떠한 일들을 겪었는지’ 등 자신의 지나온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당부를 남겨 많은 대학생기자단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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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된 UCC를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 오세성 기자 |
캠프에 참가한 박대연(26) 단장은 “벌써 활동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기에 후회는 없다”는 소감을 남겼다. 경제분과장 김보영(27세) 기자는 “획일화된 틀없이 자유로운 시각에서 기사를 쓸 수 있어 참 좋았다”며, “경기도가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주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그 간의 활동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만들어진 UCC는 추가적인 편집작업을 거쳐 1월 23일 진행될 ‘경청(京·靑)콘서트-홈커밍데이’에서 공개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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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산캠프를 출발하기 전 경기도대학생기자단 4기 기념촬영. ⓒ G뉴스플러스 |
ⓒG뉴스플러스뉴스 | 경기도대학생기자단 오세성 기자 ynosaris@naver.com
입력일 : 2013.01.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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