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운동장이 연병장으로 변한 사연은?

경기도청 운동장이 연병장으로 변한 사연은?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2012 하반기 안보·재난장비 전시회 열려

◇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8월 23일까지 2012 하반기 안보·재난장비 전시회가 열린다. ⓒ 박대연 기자

지차체에서 개최하는 안보·재난장비 전시회 중 가장 내실있다고 평가받은 경기도 안보·재난장비 전시회가 지난 20일 시작하여 23일까지 4일간 도청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2012 하반기 안보·재난장비 전시회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대비 훈련인 을지연습 기간에 이루어지며, 도민들과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및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현장체험을 통해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현장체험식 전시회이다.

◇ 우리 군이 운용 중인 블랙호크 헬기. ⓒ 박대연 기자

대표적인 체험장비는 직접 탑승할 수 있는 2대의 헬기(아파치 헬기, 블랙호크 헬기)가 있다. 최첨단 무장헬기로 이름이 알려진 미군 아파치 헬기와 우리 군의 블랙호크 헬기인데, 아파치 헬기의 경우 1대당 가격이 약 300억원의 최첨단 공격헬기로 야간전투능력, IT기술을 활용한 표적획득능력이 탁월한 장비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 군이 운용 중인 블랙호크 헬기는 대당 약 60억원이며, GPS 항법장치와 전자장비가 탑재돼 수송과 공격이 가능한 다목적 헬기다.

이 밖에도 K-9자주포, K1A1 전차 등 육,해,공군의 전투장비 및 재난 관련 여러 장비들이 도청 운동장에 전시되어 있다.

◇ 화력전투 및 적지중심 작전지역 타격 임무수행을 하는 K-9 자주포에 대해 신동민 중사가 설명을 하고 있다. ⓒ 박대연 기자

안보·재난장비 전시회에서 브리핑을 맡은 신동민 중사는 “이번 전시회가 을지연습 기간에 열리는만큼 을지연습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은 국가안보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비상사태 발생시에 집을 중심으로 침착하게 행동하고, 동원 및 피해 복구에 모두 동참하며, 정부, 군기관의 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하였다.

이번 2012 하반기 안보·재난장비 전시회는 육군 3군사령부 군악대의 공연, 연예병사 사인회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특공무술 시범공연, 화재발생시 탈출체험, 소방재난장비 체험, 기상캐스터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올바른 안보의식 고취와 함께 참여하는 재미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 관람객이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준비한 공군부스에서 조종사 체험을 하고 있다. ⓒ 박대연 기자

◇ 육군 3군사령부 군악대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박대연 기자

◇ 국방홍보원 소속 민경훈 연예병사가 열창을 하고 있다. ⓒ 박대연 기자

◇ 국방홍보원 소속 정윤학(아이돌그룸 초신성 리더) 연예병사가 연예병사 사인회에서 일본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 박대연 기자

◇ 한 어린이가 가상 스튜디오에서 기상캐스터 체험을 하고 있다. ⓒ 박대연 기자

ⓒG뉴스플러스뉴스 | 경기도대학생기자단 박대연 기자 ctb777@naver.com
입력일 : 2012.08.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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