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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야기

38도의 무더위도 잠재울 열정의 현장!

38도의 무더위도 잠재울 열정의 현장!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전산회계2급 자격시험 무료교육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성취업준비인력 양성을 위한 ‘전산회계2급 자격시험(취득)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경기도 내 인문계 및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 중 전산회계 2급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하고자 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이다.

약 한달 동안 실시되는 이 교육은 전산회계2급 자격증 수업 뿐 아니라, 리더쉽 교육, 의식 교육,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에 필요한 매너교육 등 취업과 관련한 직접적인 정보들도 함께 제공한다. 각 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신청하여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많았다.

◇ 강의하는 사람이나 듣는 학생들이나 모두 열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 ⓒ 김아라 기자


올해 처음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참가한 학생은 총 13명으로 그리 많지 않은 숫자였다. 하지만 교육을 하는 강사들과 학생들에게서는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의 열기가 무색하게 뜨거운 열정이 풍겨져 나왔다. 최소 버스 2번 이상은 갈아타야 갈 수 있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전원 출석하는 열의를 보였고, 강사들은 빵, 음료수 등 간식을 직접 준비 할 정도로 학생들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 신갈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장민정 학생과 인터뷰 중 한 컷. ⓒ 김아라 기자


교육에 임한 학생들 중 경기도 용인시 신갈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장민정 학생은 “부모님의 권유에 의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낯선 내용이라 이해도 잘 되지 않았고 어려운 생각뿐이었는데 수업을 듣다 보니 어려운 것도 금새 풀리고,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이 생겼어요.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꼭 추천해 주고 싶어요” 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는 전산회계2급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IT기술경영전문가교육 프로그램, 만 15세 이상의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성 IT·CT 전문 교육 프로그램 등 청소년부터 실버계층까지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직업훈련 담당이자 IT정책학 박사인 안경환 계장은 “요즘 사람들은 너무 이기적이에요. 내가 남을 도울 때 내 일은 저절로 잘 되지 않을까요? 저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 하나로 이 일들을 추진하고 있어요. 주저하지 말고 많은 사람들이 문을 두드렸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하며 더 많은 여성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기대하였다.

취업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든지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의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여성센터 새소식 게시판(http://www.womenpro.or.kr/center2/news.php?mflag=804)을 참고하여 더 나은 자신을 위해 한 발짝 다가가 보자.

ⓒG뉴스플러스뉴스 | 경기도대학생기자단 김아라 기자 kar891110@naver.com
입력일 : 2012.08.21 14:49

http://gnews.gg.go.kr/news/news_detail.asp?number=201208211452451542C056&s_code=C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