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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소방서와 파주소방서 소방관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 오세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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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층 인명구조 종목을 기다리고 있는 파주소방서 소방관들. ⓒ 소방재난본부 |
12월 21일, 갑작스런 폭설이 찾아왔지만, 뜨거운 열기로 후끈한 현장이 있었다. 경기도민들을 재난과 화마로부터 수호하는 경기소방재난본부에서 도내 34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소방전술경연 왕중왕 대회를 개최한 것. 소방전술경연대회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진행되었는데, 상반기와 하반기 경연대회에서 각각 우승, 선발된 안양소방서와 파주소방서가 용인에 위치한 경기도소방학교에서 21일 맞붙어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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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층 인명구조 종목에서 안양소방서 소방관이 라이트라인을 넣어주고 있다. ⓒ 오세성 기자 |
경기도 최강 소방서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된 것으로, 고가차 조작능력, 심폐소생술, 화재진압 4인조법, 지하층 인명구조 등 4개 종목이 시행되었다. 이 종목들의 평가는 정확한 장비사용과 규범준수, 소요시간 등으로 이루어지며, 동점이 발생할 경우 사건의 중요도에 따라 화재진압 4인조법, 지하층 인명구조, 고가차 조작능력, 심폐소생술 순서로 고득점을 한 소방서가 우승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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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소방서가 신형 고가차량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오세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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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전 장비상태를 검사하고 있는 안양소방서 소방관. ⓒ 오세성 기자 |
이날 대회는 경기도소방학교 구급교육센터에서 심폐소생술 종목이, 주훈련탑과 보조훈련탑에서 지하층 인명구조, 고가차 조작능력, 화재진압 4인조법 종목들이 실시되었다. 거친 눈발과 얼어붙은 빙판에도 불구하고 안양소방서와 파주소방서 소방관들은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다. 지하층 인명구조 종목에서는 화재로 불이 꺼져 컴컴한 지하에 들어가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고가차 조작능력 종목에서는 훈련탑 5층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7층의 화재 진압을 선보였으며, 화재진압 4인조법에서는 4명의 소방관이 평지와 건물 옥상의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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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진압 4인조법을 실시 중인 파주소방서 소방관들. ⓒ 오세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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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왕중왕 소방서는 안양소방서가 차지하였다. ⓒ 오세성 기자 |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소방전술경연대회 왕중왕전에서 안양소방서와 파주소방서의 치열한 접전 끝에 안양소방서가 우승을 차지하여 초대 왕중왕의 명예를 거머쥐게 되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소방재난본부 대응전략팀 박승주 팀장은 “전술능력 숙달을 통해 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만들기 위하여 개최하였다”며, “이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소방관들의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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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전술경연대회가 열린 경기도소방학교 주훈련탑 전경. ⓒ 오세성 기자 |
ⓒG뉴스플러스뉴스 | 경기도대학생기자단 오세성 기자 ynosaris@naver.com
입력일 : 2012.12.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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