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다
- 철원 백마고지역 연장 개통 … 경기북부 철도교통 중요성 알려
경원선 철도가 2012년 11월 20일, 백마고지역 까지 연장되었다. 이번에 신설된 백마고지역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에 위치한 역으로, 한국전쟁 당시 이곳에서 벌어진 백마고지 전투에서 역 이름을 따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신탄리역까지만 운행하던 열차가 하루 9회 백마고지역 까지 운행하게 되어 철원과 경기 북부지역 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경원선은 본래 용산과 원산을 잇던 간선 철도노선으로, 남북 분단과 함께 운행구간 역시 단축되어 경기도 최북단 역인 신탄리역까지 열차가 운행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백마고지역이 신설됨으로써 강원도에도 경원선 열차가 운행하게 되었고,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철도노선 또한 하나 더 늘어나게 되었다.
현재 이 지역을 운행하고 있는 열차는 ‘통근열차’라고 불리는 3량 1편성의 디젤차량으로, 과거에는 의정부역과 신탄리역을 운행하였으나, 2006년 말부터 수도권 전철이 연장되어 현재는 서울방면으로 동두천역까지 운행하고 있다. 매시 50분에 동두천역을 출발하는 이 열차는 일반운임 1,000원, 어린이 및 경로운임 5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동두천, 연천 지역 주민들의 발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철원군 역시 행정구역상 강원도에 속하지만 주민생활권이 경기도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어 이곳 주민들에게 또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시설이 만들어진 지 오래되어 지난해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렸을 당시 철교가 무너져 한동안 운행이 중단되는 등 지금의 수송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꾸준히 논의되어 왔다. 그 결과 연천 주민들과 경기도의 노력으로, 현재 소요산역 까지만 운행하고 있는 수도권 전철이 연천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단선전철 건설사업 계획이 확정되어 2017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의 교통인프라가 자연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도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이번 경원선 연장은 경기북부 지역에서의 철도교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준 동시에 통일의 관문으로서 경기도의 역할과 책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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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7일,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 일환으로 백마고지역을 방문한 김문수 도지사 ⓒ 김창훈 기자 |
경원선은 본래 용산과 원산을 잇던 간선 철도노선으로, 남북 분단과 함께 운행구간 역시 단축되어 경기도 최북단 역인 신탄리역까지 열차가 운행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백마고지역이 신설됨으로써 강원도에도 경원선 열차가 운행하게 되었고,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철도노선 또한 하나 더 늘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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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원선 연장구간 노선도 ⓒ 김창훈 기자 |
현재 이 지역을 운행하고 있는 열차는 ‘통근열차’라고 불리는 3량 1편성의 디젤차량으로, 과거에는 의정부역과 신탄리역을 운행하였으나, 2006년 말부터 수도권 전철이 연장되어 현재는 서울방면으로 동두천역까지 운행하고 있다. 매시 50분에 동두천역을 출발하는 이 열차는 일반운임 1,000원, 어린이 및 경로운임 5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동두천, 연천 지역 주민들의 발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철원군 역시 행정구역상 강원도에 속하지만 주민생활권이 경기도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어 이곳 주민들에게 또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교통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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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근열차를 이용하는 주민들(상) / 연천과 철원을 이어주는 경기도 버스(하) ⓒ 김창훈 기자 |
그러나 시설이 만들어진 지 오래되어 지난해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렸을 당시 철교가 무너져 한동안 운행이 중단되는 등 지금의 수송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꾸준히 논의되어 왔다. 그 결과 연천 주민들과 경기도의 노력으로, 현재 소요산역 까지만 운행하고 있는 수도권 전철이 연천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단선전철 건설사업 계획이 확정되어 2017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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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철개통 전과 후(각각 상,하) 동두천역(구 동안역)의 모습 ⓒ 김창훈 기자 |
경기북부지역의 교통인프라가 자연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도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이번 경원선 연장은 경기북부 지역에서의 철도교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준 동시에 통일의 관문으로서 경기도의 역할과 책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G뉴스플러스뉴스 | 경기도대학생기자단 김창훈 기자 chkim5530@gmail.com
입력일 : 2012.11.29 13:13
http://gnews.gg.go.kr/news/news_detail.asp?number=201211291324112506C056&s_code=C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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