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제애완동물·용품박람회(KOPET 2012) 개최

2012 국제애완동물·용품박람회(KOPET 2012) 개최

23일부터 25일까지 양재AT센터에서 열려
경기도 소재 애완용품 관련 기업 대거 참여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있어 할만한 2012 국제애완동물·용품박람회(KOPET 2012)가 23일부터 3일간 양재AT센터에서 열려, 25일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67개 업체가 참가해 220개 부스로 진행되었으며, 그 중 28개 이상의 업체가 경기도 소재 기업이었다.

◇ 2012 국제애완동물·용품박람회가 진행된 양재AT센터. ⓒ 이송현 기자

◇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이송현 기자

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하고 더페어스(전시전문기획사)가 주관한 2012국제애완동물·용품박람회에서는 식품, 애견패션, 미용도구, 액세서리, 동물약품, 양육설비 등 관련 제품과 시설들을 선보였다. 특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무료로 사료를 나눠주거나, 간단한 설문조사 등에 참여하면 애견용품을 지급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 방문객들이 무료로 나눠주는 애완용품을 받고 있다. ⓒ 이송현 기자

◇ 간단한 설문조사만 참여하면 애완용품을 나눠주는 곳이다. ⓒ 이송현 기자

◇ 재밌는 이벤트로 애완용품을 나눠주고 있다. ⓒ 이송현 기자

이외에도 박람회에서는 KBS 1박2일에 출현했던 상근이(그레이트 피레니즈 종)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고, 제1회 KPFA 노비스트도그쇼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CAT SHOW, 허경환(개그맨), 이효리(가수), 김현정(가수)의 팬사인회, 반려견 사진뽐내기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애완동물과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한 여학생이 상근이와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하고 있다. ⓒ 이송현 기자

◇ 즐거운 이벤트를 진행해 애완용품을 나눠주고 있다. ⓒ 이송현 기자

애완견과 함께 이곳을 찾은 정명진(20, 개포동) 씨는 "우리 예삐(치와와)가 너무 좋아한다. 다른 강아지들이 이렇게 많은 것을 처음 봐서 들뜬 것 같다. 사료도 받아서 기분 좋고 조금 있다가 (강아지)옷도 사야겠다"고 방문소감을 전했다. 가족, 애완견과 함께 방문한 김세영(44, 양재동) 씨는 "딸아이가 하도 오자고 해서 와봤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고 전했다. 어떤 강아지는 행사장이 천국 같았는지 집에 가자는 주인의 말에도 버티며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아 질질 끌려 나가는 촌극이 연출돼 장내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 한 방문객이 자신의 애완견을 예쁘게 사진 찍고 있다. 찍은 사진은 `반려견 사진뽐내기`에 출품할 수 있다. ⓒ 이송현 기자

이날 박람회는 경기도의 중소기업이 많이 참가했지만, 경기도의 후원이나 직접적인 관련은 없었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천만에 달했고 관련 산업도 번창하고 있다. 전체 애완동물 시장의 규모는 4조원 정도이다. 현 시점에 국제애완동물·용품박람회와 같은 행사를 경기도가 주최하거나 후원한다면 애완동물 관련 산업의 발전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 2012 국제애완동물·용품박람회에 참가한 경기도 기업 중 한 곳이다. ⓒ 이송현 기자

한편, 경기도는 내년부터 유기동물을 줄이기 위한 `반려동물등록제`를 의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G뉴스플러스뉴스 | 경기도대학생기자단 이송현 기자 songhyun611@nate.com
입력일 : 2012.11.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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