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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야기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 게임해도 혼내지 않는 이유는?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 게임해도 혼내지 않는 이유는?

2012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성남시청에서 열려
◇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홍보대사 댤샤벳 등이 함께한 가운데 테잎 커팅식을 하고 있다. ⓒ 박대연 기자


몇 년 전, 일본 N사 휴대용 게임기의 대표적인 인기콘텐츠 중에 하나인 ‘매일매일 DS 두뇌트레이닝’의 개발자가 약 1,100만달러(약 103억원)의 로열티를 받아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이 게임 콘텐츠는 간단하게 풀 수 있는 계산문제 등을 활용, 여러 가지 트레이닝을 통해 뇌를 활성화, 뇌를 효과적으로 단련하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국내에서 남녀노소 할 거 없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게임콘텐츠의 오락성보다 기능성을 강조한 기능성게임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하고 (재)경기콘텐츠진흥원, 성남산업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 성남시청에서 열렸다.

◇ 마이크로소프트사 부스에서는 승부차기, 육상 등 다양한 운동경기 체험게임이 준비되어 있다. ⓒ 박대연 기자


2012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세계적으로 4,4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기능성게임 시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축제로, 교육적이고 유익한 기능성게임을 널리 보급하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며,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힘찬 도약을 이끄는 국민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전시를 지난해보다 확대했고, 체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으며, 수준 높은 기능성게임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상담회를 활성화하는 등 경기도가 기능성게임 콘텐츠의 중심이 되기 위한 축제이기도 하다.

경기도는 이번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을 통해, 경기도를 기능성게임의 메카로 만들고, 어린이와 가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인간중심의 감성축제를 만들고 있다. 또한, 각국의 기능성게임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게임산업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고, 국내 기능성게임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능성게임 전시회로써의 정착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스마트 시대에 접어들면서 스마트 러닝 콘텐츠들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들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되는 기능성게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심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 한 어린이가 어머니와 함께 스마트 러닝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 ⓒ 박대연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스마트 러닝이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시연해보고 있다. ⓒ 박대연 기자


이번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가족대항 기능성게임(보드게임) 미니대회, 소년소녀합창단이 펼치는 희망콘서트,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선정한 2012 청소년 추천영화 ‘두레소리’ 상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마련되어 있어 부모님과 함께 게임도 하고 문화행사도 즐기는 1석2조 나들이가 되었다.

◇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이 야외광장에 마련된 보드게임체험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박대연 기자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KSF 2012)은 8월 31일(금)에서 9월 2일(일)까지 성남시청 야외광장과 청사 내에서 진행되었다.

ⓒG뉴스플러스뉴스 | 경기도대학생기자단 박대연 기자 ctb777@naver.com
입력일 : 2012.09.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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