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거리의 파수꾼이 떳다!
- 8월30일, `경기도 도로환경감시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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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도로환경감시단 발대식 현장사진이다. ⓒ 이송현 기자 |
지난 달 30일. 경기도는 화성종합경기타운(화성시 향남읍)에서 도지사, 도의원, 화성시장 등이 함께한 자리에서 ‘경기도 도로환경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감시하는 거리의 파수꾼이 출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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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발대식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이송현 기자 |
도로환경 감시단은 모두 택시기사로 구성되었으며 차량 블랙박스와 휴대폰 사진 등을 이용하여 도로변 쓰레기 부단투기 행위를 감시한다. 이들은 도로뿐만 아니라 구도심, 야산, 하천 같은 취약지역 감시도 병행한다. 쓰레기 무단투기행위가 빈번하나 인력부족 등으로 예방과 단속이 어려워, 주민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상시감시체계를 구축하는 제도를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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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환경감시단원으로 위촉된 택시기사들이 발대식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 이송현 기자 |
경기도는 화성시 택시기사 72명으로 시작한 도로환경감시단을, 2013년에는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2017년에는 총 6,000명 규모로 인원이 확충될 계획이다. 도로환경감시단으로 위촉된 택시기사들은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피해 및 도로환경감시단 활동의 필요성과, 임무 및 활동요령 등의 교육을 통해 사명감을 고취하고 효율적인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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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환경감시단원의 택시에 부착하는 스티커이다. ⓒ 이송현 기자 |
도로환경감시단에게는 감시단원증 및 차량에 부착하는 스티커를 제공하며 무단투기 적발 시 신고 포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활동실적 우수자에게는 도지사, 시장, 군수 등의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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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도로환경감시단원에게 직접 감시단원증 목걸이를 걸어주고 있다. ⓒ 이송현 기자 |
경기도 도로환경감시단 발대식에서 김문수 도지사는 도로환경감시단 한 명 한 명에게 감시단원증을 직접 수여하며 활동을 격려했다. 도로환경감시단이 경기도 전체에 ‘무단투기 안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제도로 발전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G뉴스플러스뉴스 | 경기도대학생기자단 이송현 기자 songhyun611@nate.com
입력일 : 2012.09.03 17:04
http://gnews.gg.go.kr/news/news_detail.asp?number=201209031716288252C056&s_code=C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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