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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야기

경기도, 이제는 행정도 4G! 4EVER!!

경기도, 이제는 행정도 4G! 4EVER!!

7월 2일, 경기도의회에서 4G시행에 대한 분석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열려
◇ 컨퍼런스에 참가한 담당 공무원들에게 성공적인 4G 운동을 위해 자신이 구상한 5가지 원칙을 제안하는 김성렬 행정1부지사 ⓒ 오세성 기자


7월 2일, 경기도의회에서 4G시행에 대한 분석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컨퍼런스 4G 4EVER가 열렸다. 4G는 현장중심 스마트 도정을 의미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성렬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경기도대학생기자단, 위메시추진단, 도 및 시·군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2월 6일부터 시행한 4G 운동으로 얻은 성과들을 정리,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향 모색하였으며 우수 사례 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날 김성렬 행정1부지사는 “4G는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행정문화”라며 성공적인 4G 정착을 위한 5가지 원칙을 공개했다. ▲4만 5천여 경기도 공무원들 스스로 실천하기. ▲사소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기. ▲중간에 멈추지 말고 끝까지 실천하기. ▲스스로가 재미있고 즐겁게 실천하기. ▲우리의 목표는 도민의 행복임을 기억하기. 등 이다. 또한 이를 통해 4G 운동이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치지 않고 공무원과 도민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운동이 되어주길 당부했다. 경기도청공무원 노동조합 윤주용 위원장은 “4G 운동을 통한 근무환경과 행정상황 개선이 도민들에게 만족을 줄 것”이라 말했다.

◇ 경기개발연구원 성영조 연구위원이 4G 운동 5개월간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 오세성 기자


이어진 성과분석보고에서 경기개발연구원 성영조 연구위원은 “회의와 문서결제 등 내부업무의 과다와 그로 인한 초과근무는 현장방문을 어렵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행정서비스의 대상자인 도민과 소통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며, “내부업무의 감소와 현장방문 위주의 업무로 도민과 소통하고 행정서비스의 대상자 눈높이에서 바라보아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4G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 밝혔다. 그러한 노력의 사례로는 ▲원격회의 시행 ▲유연근무제 시행 ▲회의를 없앤 노미팅오피스 ▲주 1회 현장방문 ▲위메시추진단(We Make Policy 추진단) 등을 들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을 통해 75억 6천만 원의 예산이 절감되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조직문화 개선 사례로는 경기개발연구원의 ‘4 Good Work Place’와 자원순환과의 ‘종이 없는 사무실’ 사업이, 현장 우수 사례로는 도시정책과의 ‘대중교통 성폭력예방 답사’와 자치행정과의 ‘도민안방 Feel通’사업, 주택정책과의 ‘공동주택 품질검수’ 등이 발표되었다. 이중 환경국 자원순환과는 15명의 부서에서 ‘종이없는 사무실’ 사업을 통해 인쇄용지 3만 5천 1백 12매를 절약한 사례를 발표하여 감탄을 자아냈으며, “보다 효율적인 클라우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업대상 부서를 증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하였다.

컨퍼런스 후에 경기도와 경기도청공무원 노동조합은 ‘4G 도민 곁으로!’란 이름의 공동 선포문을 발표하여 도민에 의한 정책사업의 적극 발굴, 인터넷과 SNS 등 도민 소통 창구 개설, 도민의 아픔과 희망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4G의 시ㆍ군 및 전국 확산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 4G : 회의가 적은 경기(Gyeonggi), 문서가 적은 경기(Gyeonggi), 소통을 하는 경기(Gyeonggi), 현장을 찾는 경기(Gyeonggi)의 약식조어로, 현장중심의 스마트 도정을 의미.

ⓒG뉴스플러스뉴스 | 경기도대학생기자단 오세성 기자 ynosaris@naver.com
입력일 : 2012.07.05 11:52

http://gnews.gg.go.kr/news/news_detail.asp?number=201207051157321885C056&s_code=C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