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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야기

커피할인? 텀블러 하나면 오케이!

커피할인? 텀블러 하나면 오케이!

지난 21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1회용품 줄이기 협약식 개최
요즘 대학교 강의실에 가 보면, 많은 학생들이 텀블러를 갖고 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대학생 윤현지(24) 씨는 “텀블러는 1회용 종이컵과는 다르게 여름에는 차가운 물, 겨울에는 따뜻한 물을 오랫동안 유지시키며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자원낭비와 함께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갖고 다닌다”고 한다. 이 씨처럼, 1회용품 대신 텀블러나 머그컵을 사용하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여러 기업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밀폐용기 전문기업에서는 자사가 운영하는 카페에 텀블러를 갖고 오면 커피를 반값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개인 컵 사용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경기도도 지난 2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국내 유명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할리스,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 등 5곳과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KFC, 파파이스 등 패스트푸드점 5곳과 함께 1회용품 줄이기 협약을 맺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0개의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대표들과 1회용품 줄이기 협약을 가진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대연 기자


협약을 맺은 10곳의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대표들은 고객들이 매장에 머그컵, 텀블러 등을 가져오거나, 자사의 종이컵을 다시 가져오면 제품가격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이, 지난달부터 도의 개인컵 사용 생활화, 다(多)회용기 비치 및 사용, 행사나 회의 시 1회용품 사용 최소화 등의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경인교대 환경동아리 학생들의 특별공연 후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박대연 기자

ⓒG뉴스플러스뉴스 | 경기도대학생기자단 박대연 기자 ctb777@naver.com
입력일 : 2012.12.24 12:40

http://gnews.gg.go.kr/news/news_detail.asp?number=201212241248145042C056&s_code=C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