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꿈! “경기국제보트쇼” 개최되다.

바다의 꿈! “경기국제보트쇼” 개최되다.

5월 30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

◇ 2012 경기국제보트쇼가 열리는 전곡항 입구 전경. ⓒ 이설향 기자

2012년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5월 30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보트쇼의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채인석 화성시장,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해 보트쇼 참가업체 관계자들과 요트대회선수들, 요트업체 해외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 파워보트 체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 ⓒ 이설향 기자

개막식은 해군 군악대 공연, 개막 행사, 테이프 커팅과, 전시관 투어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개회사에서 “국내 최대 해양 산업 전시회인 경기국제보트쇼가 개최 5년만에 아시아 4대 보트쇼로 성장했다”며, "3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와 바다에서 만나 미래를 향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 경기도관광홍보관 앞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졌다. ⓒ 이설향 기자

개막식장에는 경기국제보트쇼와 동시에 열리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경기장이 조성돼 있었다. 올해는 12개 팀이 참가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총 3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7,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처음 찾아오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각종 안내시설들과 보호시설들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시설도 많이 있었다. ⓒ 이설향 기자

경기도 전곡항의 행사장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전곡항의 자랑인 마리나 시설과 이 곳에 정박한 200여 척의 새하얀 보트와 요트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행사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전곡항 마리나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총 467억 원을 들여 200척의 요트와 보트들이 정박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마리나시설 면적만 2만4955㎡라는 방대한 면적을 자랑한다.

◇ 보트쇼 전시관 내부에 전시된 보트. ⓒ 이설향 기자

이날 개막식이 열린 전곡항 A전시관과 B전시관 주변에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이 많았다. 특히 관람객들이 무료로 해상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크루즈요트와 파워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이벤트와 수상자전거, 카약, 수상범퍼카, 딩기요트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었다.

◇ 보트쇼 전시관 내부에 전시된 각종 수상 미니 보트 ⓒ 이설향 기자

각종 체험행사들과 무료시식, 다양한 먹거리 행사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들 역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체험 진행하는 담당자는 "행사체험 시설 예약은 온라인의 경우 거의 끝난 상태"라며 "현장에서 발권을 받으려면 아침 일찍 행사장을 찾는 게 좋다"고 조언하였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지난해보다 많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해양관련 체험행사와 전시장도 이색적이고 다양하게 준비했다.

◇ 전시관에서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 이설향 기자

한편 이번 보트쇼에는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다양한 컨퍼런스도 개최되었다. 김문수 도지사는 "이번 컨퍼런스는 경기도 전곡항을 대한민국 해양레저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밑거름이 될 중요한 자리"라며,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알찬 해양레저산업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번쯤은 일상의 피로함을 내려놓고 바다 한가운데 펼쳐진 경기국제보트쇼를 경험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번 행사는 볼거리 먹을거리도 많고 경기도에서 새롭게 성장하는 사회적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도 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화성시 전곡항으로 향하자!

ⓒG뉴스플러스뉴스 | 경기도대학생기자단 이설향 기자 dick213@naver.com
입력일 : 2012.05.3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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