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 간의 세계일주? 경기도에서는 14일 만에 가능했다.
-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 “역대 가장 성공적인 축전”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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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명의 소설을 토대로 만든 영화 “80일간의 세계일주”의 한 장면. ⓒ showbox |
80일 만에 세계일주가 가능한지의 여부를 두고, 내기를 걸어 세계여행길에 오르게 되면서 겪는 “80일 간의 세계 일주” 라는 소설이 있다. 기막힌 반전을 통해 재미를 선사하는 이 책은 출간된 지 13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수차례 영화나 보드 게임, 컴퓨터 게임 등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렇듯, 다양한 콘텐츠로 원작이 활용되면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80일이라는 시간 동안 세계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기 때문이었다. 이번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이 역대 축제 사상 가장 성공적이었다는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던 것 역시, 14일이라는 시간 동안 다양한 세계의 모습을 담아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 주행사장인 안성맞춤랜드. ⓒ 박대연 기자 |
◇ 칠레 ‘엘 따예르 갈라우알라’팀의 공연 모습. ⓒ 박대연 기자 |
누적 관람객 67만명, 농특산물 50억원 판매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은 “세계민속을 통한 인류의 소통”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류의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자리였다. 주행사장인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시내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4일간 세계 43개국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14일동안 67만명이라는 관람객을 동원하며, 50억원 가량의 농특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세계 속 축제의 공간으로서 대한민국과 경기도 안성시를 알렸다.
◇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남사당놀이 ‘줄타기’ 공연. ⓒ 박대연 기자 |
남사당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세계인의 공감을 얻어내다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 운영사무국 홍보마케팅팀 박운기 팀장은 “이번 축전 기간 동안 가장 인기있는 것은 우리나라 남사당놀이였다. 특히, 높이 3m에서 이루어지는 줄타기는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공연”이라며, “한국의 전통문화가 이제 세계인이 공감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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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행사장인 안성맞춤랜드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교통정체가 있었다. ⓒ 오세성 기자 |
비좁은 도로로 인한 교통정체 등은 해결할 문제
한 관람객은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행사장으로 약 2.5km 남은 지점부터 행사장까지 정체가 지속되어, 도로 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 접근성이 불편하여,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왕복 2차선인 도로는 자가용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본인과 같은) 방문객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다” 고 말했다.
◇ 많은 관람객들이 안성맞춤랜드 내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박대연 기자 |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은 네덜란드(1회), 일본(2회), 헝가리(3회)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국내 최초로 열린 국제행사로써, 올해 경기도의 대표축제,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당당히 자리매김하였다.
ⓒG뉴스플러스뉴스 | 경기도대학생기자단 박대연 기자 ctb777@naver.com
입력일 : 2012.10.18 09:17
http://gnews.gg.go.kr/news/news_detail.asp?number=201210180923164933C056&s_code=C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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